급발진 원인과 대처법

 

얼마 전 부산에서 산타페 급발진 사고로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 이 사고를 두고 언론에서는 급발진과 자동차 운전 미숙이라는 두 가지 상황으로 기사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량 내부에 장착된 블랙박스 동영상을 보면 운전미숙이라는 정황을 찾아 보기 힘듭니다.

 

급발진의 원인을 자동차 제조사에서 규명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발생한 자동차 급발진 사고들의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가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 조작 미숙으로 결론이 났는데 사고를 당한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가속 페달은 밟지 않고 브레이크 페달만 밟았다고 증언을 하고 있으며 실제 주변 CCTV등을 보면 브레이크등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급발진 원인은?


 

 

개인이 급발진의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뉴스나 언론에서 다룬 급발진 사고의 원인은 소프트웨어 결함 외에 브레이크에 달려있는 진공 배력 장치에 의해 연료 공급라인이 진공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압력이 올라 연료가 다량으로 분사되면서 차량의 속도가 올라간다고 하지만 국토부에서는 기술적으로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은 하나의 가설이라고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고 순간의 브레이크 페달 조작이나 엔진의 상태에 대한 기록이 있어 급발진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중요한 사고기록 장치인 EDR (Event Data Recorder)은 에어백이 터져야 작동을 함으로 에어백이 안터지면 사고 당시의 기록이 없을 수도 있으며, EDR의 운행 기록 확인도 제조사에서 공개를 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고 의무 법 조항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동차 급발진 대처법은?


 

 

그렇다면 급발진 현상이 나타났을 경우 대처법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급발진 현상이 나타나면 브레이크를 밟는데 이 때 브레이크를 여러 차례 나눠서 밟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깊고 강하게 밟아야 하며, 브레이크가 잘 안들어도 브레이크 페달을 떼면 안됩니다. 그 다음 기어는 중립으로 놓아서 엔진 동력이 바퀴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 속도가 증가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 상태에서 시동을 끄기 위한 시도를 해야하는데 키 형태의 경우 완전히 키를 뽑지 말고 ACC 위치로 키만 돌려서 엔진을 꺼야합니다. 그 이유는 키를 뽑으면 핸들이 풀리게 되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차량에 적용되는 시동키가 있는 차량의 경우 3초 이상 버튼을 눌러야 엔진이 꺼지는데, 만약 버튼을 눌렀음에 불구하고 시동이 꺼지지 않는 경우라면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최고단계의 기어에서 한단계씩 내린 뒤에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급발진 원인과 대처법은? 


 

 

이렇게 했음에도 급발진 현상이 멈추지 않는다면 가로수나 전봇대에 정면으로 박지말고 담벼락과 같은 곳에 차량의 측면을 접촉시켜 속도를 최대한 줄인 다음 차량을 충돌시켜 차를 멈추게 합니다. 멈춘 뒤에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리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채로 기어를 P로 이동시킨 후에 시동을 끄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급발진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