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6개월된 둘째녀석과 차량으로 편도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가게 되었는데 이 녀석이 처음에는 가만히 있는 것 같더니 30분정도 지나자 칭얼대기 시작하고 마침내 온몸을 뒤틀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휴게소는 안보이고 옆에 타고있는 아내가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멈추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어쩔수없이 핸드폰을 꺼내 유투브에서 뽀로로를 찾아 보여주니 그때서야 그거 보느라고 울음을 멈추고 자리에 앉아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였습니다.

아내 혼자 계속 휴대폰을 손으로 들고있으니 마치 학교에서 벌 서는 아이처럼 힘들어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집에 오자마자 차에서 휴대폰을 거치할 수 있는 모든것을 검색해서 찾기 시작했고 여러가지 이런저런 이유로 고르고 골라 아래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Multifunctional Mobile Phone Bracket" 으로 거창한데 사실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이런식으로 집게로 되어있어 웬만큼 집을만한 고정된 물체만 있으면 어디라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도 집게 형태로 잡아서 고정을 시킵니다.



    

내용물은 이렇게 간단한데 고정되어 있는 집게부분이 책상이나 의자등에 부착하는 집게이고 따로 떨어져 있는 집게가 휴대폰을 고정시키는 집게 입니다.



자바라의 길이는 일자로 쭉 폈을때 대략 68Cm 정도 됩니다.





휴대폰을 거치시키는 집게  부부인데 자바라랑 연결하는 부위가 볼 형태로 되어있어 여러가지 각도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의자에 고정되어 있는 집게는 벌릴때 많은 힘을 필요로 하지만 한번 물려놓으면 쉽게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휴대폰을 거치하는 집게의 사이즈는 갤럭시노트 정도 까지는 거치가 가능할 것 같으나 그 이상의 크기는 좀 힘들어 보였습니다.

자바라도 한번 구부려서 모양을 잡아놓으면 쉽게 변형되지 않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고정된 물체에 거치하는 집게 부분에 작은 구멍이 있어 벽의 볼트나 못같은 곳에도 고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요녀석만 있으면 2시간정도의 운행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