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길을걷다 우연히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 한대를 보고 바이크의 세계로 빠져버렸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 봤던 오토바이가 바로 가와사키사의 ZX-7R NINJA 라는 레플리카 였습니다.


지금은 Z1000같은 네이키드 스타일도 워낙 디자인이 잘 나와서 그때 당시의 ZX-7R의 디자인을 보면 정말 구시대적 유물처럼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한때 레플리카를 평정했던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얼마전 해외 패스트 바이크 라는 오토바이 잡지를 보던중 이녀석이 나와 반가운 마음에 이렇게 몇글자 적어봅니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이 된 모델로 라이딩 포지션이 매우(?) 공격적이라 장거리를 뛰면 허리가 집을 나갈 정도로 피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거기에다 200Kg이 넘어가는 건조중량은 750CC에 어울리지 않게 꽤 무거웠죠.

하지만 달리기 성능 하나만큼은 뛰어났던걸로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