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2.4GHz 5GHz 차이점과 장단점

 

요즘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은 밖에 외식을 하러 식당에 가면 가장 먼저 주위를 살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찾게되죠. 아이들에게서 조금이나마 해방되어 그나마 여유로운 식사를 하기위해선 유튜브를 이용할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볼 때 사용하는 데이터 입니다. 화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일반화질(720P)로 10분정도 시청한다면 데이터 소모량은 약 100메가바이트정도가 되며, 60분을 시청한다면 600메가바이트(0.6GB)가 소모된다는 이야기죠.

 

 

 

이러한 이유로 요즘 엄마 아빠들은 식당에만 가면 와이파이를 찾게되는데 식당에서 와이파이에 접속을 하려고 잡히는 와이파이 신호를 보면 "ㅇㅇ식당_2.4GHz" 또는 "ㅇㅇ식당_5GHz"와 같이 같은 SSID 이름에 서로 다른 인터넷 신호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무선공유기가 2.4GHz 와이파이만 지원을 했지면 최근 출시되는 무선공유기의 경우 듀얼밴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2.4GHz와 5GHz의 신호를 동시에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유기가 이렇게 신호를 보내도 옛날 기기의 경우엔 5GHz신호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위에서 언급한 2.4GHz와 5GHz의 신호는 어떠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먼저 2.4GHz의 경우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는 느리지만 장애물의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공유기와 단말기(스마트폰, 노트북)사이가 좀 떨어져 있거나 중간에 벽이 있다 하더라도 속도에는 많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5GHz 와이파이의 경우 최대 전송속도는 빠르지만 장애물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아 벽으로 막혀있는 공간에서는 2.4GHz 와이파이보다 느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용환경에 따라 벽이 없는 한 공간에서 빠른속도의 와이파이를 쓰기위해선 5GHz를, 속도보다는 안정적인 신호를 원한다면 2.4GHz 와이파이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