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숙취의 증상은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와 메탄올에 의한 두통, 갈증, 홍조, 메스꺼움, 피로 등으로 나타나며, 숙취를 해소하지 않으면 알코올의 독성이 간에 그대로 남아 지방간이나 간질환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과음한 다음날 해장을 잘해 숙취를 해소하는 방법과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을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해장국

해장하면 고춧가루를 풀어 얼큰하게 끓인 콩나물국이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콩나물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기능을 촉진하고, 숙취의 원인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콩나물국은 아스파라긴산 뿐 아니라 간이 필요로 하는 필수아미노산, 비타민B군 등이 풍부합니다.

 

 

 

 

선지해장국은 몸에 흡수가 잘되는 철분과 음주로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해주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선짓국에 콩나물과 무를 넣어 끓여 먹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북어국은 맛이 개운하고 간을 보호해주는 메치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북어국 역시 흡수가 잘 되는 단백질이 20%나 되고 간 기능을 촉진하는 타우린 이노신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조개국도 타우린과 베타닌이 들어있어 간장을 보호해 줍니다. 조개국에는 멸치와 파를 곁들이면 좋은데, 파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고,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파는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뇌도 맑아지게 합니다.

 

 

 

 

대구탕은 단백질 성분이 많고, 음주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A와 D가 풍부합니다. 비타민A와 D는 알과 내장에 많으며, 대구탕이나 복어국에 들어가는 미나리는 술독으로 인한 열을 내리고 간 기능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과일과 야채

딸기에는 3~4개(약70g)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도 비타민의 80%정도는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는 100g 중에 80mg으로 사과의 10배, 레몬의 2배나 됩니다. 딸기의 쿠엔산 포도당 과당등은 피로회복과 영양공급의 효과가 뛰어납니다.

 

 

 

 

당근은 과음 때 가장 많이 고갈되는 비타민A의 보고입니다. 오이즙은 특유의 향과 풍부한 엽록소 및 비타민C가 많아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입니다. 오이를 채 썰어 식초와 미역이나 다시마를 풀어 만든 냉국이면 더욱 좋습니다. 귤은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고 소화작용, 혈액순환, 가스제거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전통차

칡차, 녹차, 모과차, 귤차, 인삼차, 녹차, 감잎차, 유자차, 꿀물, 식혜, 수정과 등이 숙취해소에 좋은 음료입니다. 칡차는 몸살을 풀어주고 몸을 가볍게 만들고 숙취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녹차는 두통으로 인한 숙취를 푸는데 효과적이며, 꿀물은 즉각적으로 당분을 보퉁해 줌으로써 정신을 차리게 합니다. 모과차는 구토 후 속이 쓰릴 때 효과적입니다.

 

 

유자를 설탕에 잰 것과, 식혜와 수정과에 들어가는 계피는 배에 찬 가스를 제거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간 기능 회복에는 구기자차나 인진쑥 끓인 물이 좋습니다. 감초는 모든 독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