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해소에 물보다 스포츠 음료가 좋을까

갈증 해소에 물보다 스포츠 음료가 좋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갈증을 해소하는데 물보다 이온음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물보다 빠른 체내 흡수로 갈증을 빨리 해소시켜준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스포츠 음료가 사람들이 알고 있는것 처럼 빠른 갈증해소에 도움이 될까요?

 

스포츠 음료 시장은 지난 1965년 미국 플로리다 의대팀에서 개발한 무탄산 스포츠 음료인 '게토레이'가 상품화 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온음료의 주요성분으로는 탄수화물,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이온음료에 포함된 무기질은 운동 등을 통해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물 대용으로는 맞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온음료 1캔에는 일반적으로 120mg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평소에 물 대신 마시면 염분의 과잉섭취를 가져옵니다. 또 이온음료에 첨가된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자주 마셔서 체내에 쌓이게되면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과 불쾌감 등의 부작용을 불러옵니다.

 

 

 

 

즉 스포츠 음료는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탈수 등으로 몸이 잃어버린 미네랄이나 무기질을 신속히 보충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녹차, 옥수수수염차, 보리차 등의 차 종류의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차 음료 역시 반드시 물 보다 낫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만 보리차나 녹차 등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얼마간의 약리작용도 합니다. 하지만 수분 보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가 지니는 이뇨작용은 역으로 수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에는 가급적이면 순수한 물로 수분을 공급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 몸이 원하는 물은 스포츠 음료나 이온음료와 같은 가공음료가 아닌 순수한 물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갈증 해소에 물보다 스포츠 음료가 좋을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