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덕에 조기에 암을 발견한 영국 여성

 

반려견 리트리버 덕에 조기에 암을 발견한 영국 여성

 

키우던 반려견 덕에 자신의 몸속에서 자라고 있던 암을 발견한 영국 여성이 있다.

영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주 브래드퍼드에 거주하고 있는 46세 애나 니리라는 여성은 키우던 반려견 덕분에 자신의 몸에서 자라고 있는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었다.

 

 

8살인 래브라도리트리버인 하비(Harvey)라는 반려견은 6주 전부터 주인의 오른쪽 가슴 부위를 코로 찌르는 행동을 반복했다. 주인에게 혼이 나면서도 이러한 행동을 멈추지 않는 반려견의 행동에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가슴 쪽에서 종양 덩어리가 2개 발견됐다.

 

반려견 리트리버 덕에 조기에 암을 발견한 영국 여성

 

검사 결과 유방암 1기 진단을 받은 여성은 림프샘까지 전이된 암세포로 인하여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비롯해 12차레의 항암 치료 및 16차례의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3년 동안의 치료 후 몸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져 더 이상의 항암치료를 받지 않을 만큼 회복이 되었다.

 

 

요양보호사로 근무했던 여성은 직장일로 자신의 몸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는데 반려견의 이러한 행동이 없었다면 초기에 암을 발견하지 못했을 거라고 했으며 반려견이 평소 여성의 무릎 위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 습관 때문에 종양의 냄새를 쉽게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