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손잡이 고장 셀프 수리

 

 

이제 5살인 둘째녀석 친구 2명이 집에 놀러와 방문 손잡이에 매달려서 놀더니 결국 이게 문제가 되었는지 잠금해제도 잘 안되고 밖에서 손잡이를 돌리면 안쪽에 잠궈지는 부분이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지 않아 문이 열리지 않는 고장 증상을 보이더군요.

 

 

결국 뜯어보기로하고 연장을 가지고 왔는데 손잡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나사 구멍도 없어 어디를 어떻게 뜯어야 할지 헤매다가 옆쪽을 보니 조그마한 홈이 하나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구멍으로 작은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 살짝 돌려 커버를 벗기니 아래와 같이 구멍이 보이는 부분이 나타납니다. 

 

 

안쪽 손잡이에 있는 잠금장치 핀은 손으로 돌리면 그냥 빠집니다.

 

 

 

 

안쪽도 커버를 벗기면 체결되어 있는 나사들이 보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나사를 모두 풀면 아래와 같이 모든게 해체가 됩니다.

 

 

문제가 된 레치(고정걸쇠) 부품으로 무리한 힘으로 인해 틈이 벌어진 부분이 보입니다. 이 부품을 가지고 집 근처 인테리어집에 갔습니다. 

 

 

 

집근처 인테리어집에서 4,000원에 새로 구입한 레치인데 같은 회사 부품이 없어서 다른 회사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이 부품은 대부분 사이즈가 동일해서 반드시 같은 회사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또 이 부품만 따로 판매를 하는지 모르고 손잡이 전체를 모두 교체하는 분들이 많은데 방문 손잡이 고장은 거의 대부분 이 부품에 문제가 발생하므로 손잡이 전체를 비싼돈을 들여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방향을 잘 보고 조립을 합니다.

 

 

아래의 사각축 부품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즉 한쪽방향으로만 체결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커버의 홈 부분과 손잡이의 홈 부분을 맞춰 닫아주고 안쪽의 잠금핀만 돌려서 끼워주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십자 드라이버와 일자 드라이버 두 개만 있으면 매우 간단하고 쉽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방문 손잡이 고장 셀프 수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