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끼리 붙지 않게 보관하기

 

여름에는 냉장고 냉동실에 얼음이 풍부하게 보관되어 있으면 아주 든든하죠. 그래서 여름엔 수시로 얼음 트레이에서 얼려진 각얼음을 얼음보관통에 털어 넣고 다시 물을 받아 얼리는 일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관한 얼음을 사용하려고 하면 얼음끼리 서로 붙어 큰 덩어리가 되어 있어 칼손잡이나 기타 딱딱한 도구를 사용해 깨야 하는 귀찮은 작업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장시간 보관한 각얼음끼리 서로 엉겨 붙는 이유는 얼음 표면이 미세하게 녹아 붙은 상태에서 다시 얼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얼음끼리 붙지 않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해결법은 바로 우유팩 입니다.

 

 

 

 

일반적으로 얼음을 보관하는 플라스틱 통은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이 전혀 없기때문에 얼음이 녹으면 얼음끼리 또는 얼음과 플라스틱이 서로 붙어버리는 상황이 되지만 우유팩은 녹은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때문에 우유팩에 보관한 얼음은 서로 엉겨붙지 않습니다.

 

 

 

 

다 먹은 우유팩을 깨끗한 물로 세척한 다음 햇빛에 바짝 말려서 우유팩 4면 중에 한 면을 전부 가위나 칼로 잘라내고 여기에 얼음을 넣은 뒤 비닐봉투나 지퍼팩 속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얼음끼리 서로 엉겨붙지 않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우유팩에 직접 넣지 않아도 얼음을 보관하는 플라스틱통 사이즈에 맞게 우유팩을 재단한 뒤 플라스틱통 바닥에 깔아도 똑같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우유팩이 없다면 동일한 재질의 쥬스나 음료수 팩을 사용해도 됩니다.

지금까지 얼음끼리 붙지 않게 얼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