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온 가장 충격적인 홀로코스트 아이템

2021년 11월 30일 이스라엘 법원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항의에 따라 아우슈비츠 수용소 수감자들에게 사용된 것으로 판명된 충격적인 아이템의 경매를 중단시켰다.

 

 

개인 수집가가 내놓은 손톱 크기의 강철 조각에는 8개의 숫자를 형성할 수 있는 숫자 모양의 핀이 새겨져 있으며, 죄수의 일련번호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라고 한다. 3만 불에서 4만 불 사이에 형성된 예상 판매가로 사람들은 가장 충격적인 홀로코스트 경매 아이템이라고 평가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방 법원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들이 해당 경매를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청문회가 있을때까지 경매를 중단하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 

대부분이 유태인인 1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폴란드 점령지에서 나치 독일이 운영한 여러 수용소 중 아우슈비츠에서 살해되었고, 이 도구를 통해 수감자들에게 일련번호 문신을 새긴 유일한 시설이었다.

 

 

해당 아이템으로 실제 피부에 새겨진 숫자들

 

문신을 한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손자인 세계 홀로코스트 추모 센터의 Dani Dayan 회장은 이런 품목의 거래는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으며 위조품의 확산만 조장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