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라고 개장전부터 시끌시끌했던 기장 동부산 롯데몰이 오픈한다고 그래서 기대를 가지고 와이프,막내랑 같이 방문했습니다.

송정 바닷가를 지나 해동용궁사 방향으로 조금만 가다보니 왼쪽으로 어마어마한 쇼핑단지가 눈에 보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 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교통통제하는 직원들과 교통경찰들이 안내를 하고 있었지만 어디로 들어가야되는지 정확하게 안내를 해주지 않아 엉겹결에 쇼핑몰과 멀리 떨어져있는 외부 주차장으로 갔는데 추운날씨에 2살짜리 애랑 도저히 쇼핑몰까지 걸어갈 엄두가 나지않아 최대한 쇼핑몰 근처에 주차를 하기로 하고 다시 주차장을 빠져나간 후 메인도로로 다시 나가 쇼핑몰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날 지하주차장을 찾지못해 외부 주차장에 세워놓는 차들을 많이 봤고 뒤늦게야 지하주차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욕을 하면서 지나가는 방문객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차 밖으로 나가니 주차장 바닥은 청소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흰색 가루가 신발에 잔뜩 묻고 아래 사진처럼 엘리베이터 호출하는 버튼은 떨어진체 덜렁거리고 있는 상태에다 외벽 도색은 여전히  진행중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애 데리고 기저귀 간다고 화장실을 찾는데 가는 화장실마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찾는데 꽤 시간이 걸려서 고생을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배가 출출해서 지나다니다 본 롯데리아에 갔더니 간판은 롯데리아라고 해놓고선 아직 영업을 하지 않더군요.

주변 안내요원에게 식당가가 어디있냐고 물어보니 3층으로 가라고 하길레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갔는데 3층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바닥을 쓸고있는 작업 인부들이 보이고 풀풀 날리는 먼지를 피해서 식당이 있는곳으로 가니 영업을 하는 식당이 거의 없어서 결국 화가 난 상태로 빠져나와 차를 타고 해동용궁사 입구에 있는 용궁쟁반짜장 집에가서 짜장면을 흡입하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연말 성탄절을 앞두고 빨리 개장은 했지만 제 생각엔 너무 이른감이 있었고 제대로 정비가 다 될때까지는 적어도 일주일에는 보름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나올때 차가 많이 막혀서 고생을 했는데 한동안 주말에는 가지 않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주소랑 연락처 남기고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명칭 : 롯데몰동부산점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47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64번지

전화 : 051-901-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