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블루투스 C타입 충전식 마우스 MX ANYWHERE3

얼마 전 삼성 갤럭시북S 노트북을 구입하면서 USB 포트가 없는 모델이기 때문에 저렴한 블루투스 마우스를 하나 구입을 했다. 잘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마우스 포인터가 화면에서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다 재부팅을 하고 다시 사용을 하는데 몇 일 뒤 또 블루투스 신호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것이다. 문제는 아무리 이것저것 다 만져봐도 해당 증상이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마우스와 노트북간의 호환성 문제인지는 몰라도 더 이상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 좀 괜찮은 모델로 검색을 하다 얻어걸린 로지텍의 블루투스 충전식 마우스인 MX ANYWHERE3 모델.



검정색이라기 보단 진한 회색에 가까운 그래파이트 색상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해당 색상은 품절이라 11월 중순에 입고가 된다고 해서 포기하려다 스마트스토어에는 재고가 있어 후다닥 결제를 했다.


 



결제 후 다음 날 도착한 로지텍 마우스. 마우스로는 1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지만 직접 물건을 받아 뚜껑을 열어보니 충분히 그만한 몸값을 할 것 같은 녀석이다.



마우스를 꺼내니 밑에는 리시버가 있고 또 그 밑에는 C 타입 케이블과 간단한 설명서(?)만 달랑 들어있다.



사실 내가 이 마우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C타입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식 마우스라는 점이다. 사용시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한번 완충을 하면 70일간 사용이 가능하고, 고속충전을 할 경우 1분 충전으로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단, 한 가지 단점이라면 리시버를 사용하는 경우 마우스 자체에 리시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이다.



C 타입 케이블로 충전을 하기때문에 갤럭시 노트20을 사용하는 나는 외부에 나갈 때 단 하나의 케이블만 챙겨나가면 마우스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사용을 하지못하는 경우는 피할 수 있다.

여기에다 갤럭시 북 S도 C 타입 케이블로 충전을 하니 더 이상의 케이블은 필요가 없다.


 



충전을 시작하면 초록색 램프가 깜빡깜빡거리고 충전이 완료되면 램프가 꺼진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사이즈에 그립감도 우수하지만 휠은 정말 예술이다. 이 휠을 사용하면 아마도 다른 마우스 휠은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



3일정도 사용하고 있지만 걱정했던 블루투스 끊김 현상은 아직 없다. 화면 터치가 가능한 노트북이지만 아직도 마우스를 이용한 작업의 편리성은 따라올 수 없는 것 같다.

큰 맘 먹고 구입한 고가의 마우스지만 꽤 오랫동안 사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