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100% 충전 배터리 수명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과거와 달리 지금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배터리 교체형이 아닌 배터리 일체형이 대부분이다. 배터리를 추가로 제공하지 않으니 제조사의 입장에선 원가가 절감되는 이익이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배터리가 교체되지 않으니 배터리 충전 상태를 항상 신경써야 한다. 그러다보니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전원 콘센트가 보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충전기를 꽂아놓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장시간 충전기를 꽂아 100% 완충 충전이 된 상태에서도 충전을 계속할 경우 배터리의 수명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과충전을 방지하는 보호회로가 있어 과열로 인한 화재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단, 전압이 맞는 정품 충전기를 사용한다는 조건에서다. 결론적으로 충전 시간이 배터리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배터리를 탑재하고 전기를 충전해서 동작하는 노트북, 태블릿등의 모든 기기는 배터리 게이지가 100%를 표시하고 있어도 실제로는 100% 충전이 된 상태가 아니다. 즉, 게이지가 100%를 표시하더라도 1시간에서 2시간정도는 더 충전을 해야 실제로 100%에 가깝게 충전이 되고, 사용시간도 그만큼 더 길어지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배터리 게이지가 100%를 표시한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100% 충전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2시간 이상 더 충전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충전시 사용하는 충전기는 반드시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권고하는 정품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배터리를 냉동실에 넣어두면 수명이 길어진다는 잘못된 정보들이 아직도 인터넷상에 떠다니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극한의 더위나 추위에 약하므로 절대 이러한 행동은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금속성 리튬 도금현상이 발생해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키는 것도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가급적 20%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