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쿠터의 새로운 강자 SYM MAXSYM TL 500

국내에 돌아다니는 빅스쿠터는 가장 배기량이 높은 아프릴리아의 SRV850을 비롯해 최근 560 모델로 다시 돌아온 야마하의 티맥스(T-MAX), 킴코(Kymco)의 AK550, BMW의 C400 GT, C650 Sport, C650 GT, 혼다의 X-ADV등이 있다. 편의상 300cc 미만, 그리고 오래되거나 단종된 모델은 제외하곤 위에 언급한 모델들이 지금 유통되고 있는 대표적인 빅스쿠터들이다.



 


그런데 얼마 전 SYM에서 맥심(MAXSYM) TL 500이라는 빅스쿠터를 출시했다. 어떻게 보면 티맥스와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티맥스랑은 색깔이 좀 다르다. SYM 차세대 대표 맥시스쿠터로 트윈 실린더 라인업의 첫 모델인 TL 500은 뛰어난 핸들링과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50대 50의 중량 분배, 단축된 휠베이스, 단면 멀티 링크 리어 서스펜션과 같은 완벽한 바디로 탁월한 핸들링을 맛볼 수 있다. 스포츠 지향적인 디자인과 컴팩트한 바디 사이즈로 복잡한 장식이 필요하지 않는 TL 500은 간결하고 공격적이며 강인한 스쿠터다.



역밸런스 실린더와 멀티디스크 자동 습식 클러치가 장착된 인라인 트윈 실린더 엔진은 고속에서 엔진 진동을 효과적으로 줄여 시동 후 리어 휠에 진동이 없는 동력을 전달한다. 또한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있는 리어 모노 샥은 도로 표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고 섬세하게 반응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수납함의 USB 충전 단자


제동 시스템은 듀얼 레디얼 4 피스톤 전방 캘리퍼와 275mm 웨이브 디스크를 강철로 꼬여진 브레이크 호스로 감싸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정확한 ABS 제어장치의 도움을 받아 우수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4개의 반사 LED 헤드라이트는 야간에 더욱 더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하이 빔과 함께 화려한 조명 성능을 발휘한다.


▲ 뒷모습은 꽤 공격적이다. 단, 야간에 시인성은 좀 떨어질것 같은데....


맥심 TL 500의 제원은 아래와 같다. (출처:홈페이지)

Displacement : 465 cc

Engine Type/Cylinder : 4-stroke engine/ incline twin cylinder

Length X Width X Height (mm) : 2215 X 801 X 1442

Wheel Base (mm) : 1543

Curb Weight : 223kg

Front Suspension : Telescopic Fork

Rear Suspension : Swing Arm

Front/Rear Rim Material : Aluminum/Aluminum

Front Tire Dimensions : 120 / 70 R15

Rear Tire Dimensions : 160 / 60 R15

Front Brakes Type/Diameter : Disc 275*2 + ABS

Rear Brakes Type/Diameter : Disc 275 + ABS

Fuel Capacity : 12.5L

Seat Height (mm) : 795

Max. Speed : 139km/h (?)


 


▲ 배기음을 들어보니 머플러는 아크라포빅으로 바꿔야.....


위 제원상 최대 속력이 139km/h인것은 다시 한번 확인을 해 봐야 하겠지만 표기가 잘 못된 것 같다. 배기량이 500cc가까이 되는 스쿠터인데 최대 속도가 139km/h라는건 좀 말이 안되는 듯. 


▲ 기존 스쿠터와 달리 벨트가 아닌 체인 구동 방식이다


▲ 시트의 재질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 수납 공간도 이정도면 괜찮은듯


SYM의 스쿠터 중에서 가장 훌륭한 디자인인 것 같다. 솔직히 SYM 스쿠터 중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단 하나도 없었는데 이번 TL 500 모델은 제대로 뽑은 것 같다.

TL 500의 국내 출시와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나와봐야 알겠지만 가격만 착하게 나오고 잔고장만 없다면 티맥스와 AK550에서 갈아타는 사람들도 많이 생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