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이 끌려간 곳이다 놀러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선조들이 끌려간 곳이다 놀러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반일 감정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일본 제품을 파는 상점들은 하나 둘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를 타고다니던 사람들은 눈치를 보면서 타거나 국산 차량으로 바꾸는 모습들도 보인다.


선조들이 끌려간 곳이다 놀러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심지어 어떤 주유소는 일본 브랜드의 차량에는 기름을 팔지도 않고 세차를 하지도 않는다는 현수막을 내 걸고 개봉을 앞둔 일본 애니메이션에는 평점 테러와 함께 보지말자는 댓글도 끝없이 올라오고 있다. 일본 브랜드의 옷 매장에는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고 택배기사님들은 일본산 브랜드의 제품은 배달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선조들이 끌려간 곳이다 놀러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최근엔 일본 여행을 가지말자는 분위기와 함께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인증이 SNS를 통해 번지고 있다. 심지어 후쿠시마산 쌀로 만든 밥을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을 통해 판매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그 동안 일본이 한 행동을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다.


선조들이 끌려간 곳이다 놀러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오늘 우연히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선조들이 끌려간 곳이다 놀러 갈 수는 없지 않은가'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미지를 보게되었다. 우리의 선조들이 끌려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고향에 돌아오지 못한 한을 품은 그 땅에 우리가 관광을 간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조들이 끌려간 곳이다 놀러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영화 군함도를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실제론 영화에서 나온 장면보다 더 혹독하고 가혹했을 것이 분명하지만 영화만 봐도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하며 강제노역으로 인해 정당한 노임도 받지 못한채 극심한 노동에 시달리다 죽어간 우리의 선조들을 말이다.


선조들이 끌려간 곳이다 놀러 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한 비극적인 땅에 관광을 간다는 건 역사를 잊고 살아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달라졌다고 과거가 달라지는 건 아니다. 물론 과거에 너무 집착하는것도 좋은 건 아니지만 독립을 위해 싸우다 운명을 달리한 우리의 선조들을 생각한다면 일본 관광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