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현황과 미세먼지 피해

 

 

 

2015년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전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로 인하여 매년 1,100여명의 사람들이 조기사망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 한국 환경정책평가원(KEI)에서도 앞으로 추가되는 화력발전소와 현재 운전 중인 화력발전소로 인하여 매년 1,144명의 사람들이 조기사망 할 것이라는 연구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를 계속 추가해 나가고 있는데 국내

화력발전소 현황과 미세먼지 피해

는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2월 기준으로 국내에는 11개 부지에 총 53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입니다. 추가로 6개 부지에 11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 중이고, 9기를 신규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런 계획대로 화력발전소가 건설된다면 2030년에는 모두 70기 이상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이 됩니다.

 

 

그린피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환경이 되었을 때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는 24시간 평균으로 했을 때 19㎍/㎥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인 26.5㎍/㎥를 초과하는 심각한 상태가 되며 그 피해 또한 가중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모든 화력발전소가 예정되어진 40년동안 가동이 되었을 때 총 조기사망자의 숫자는 40,800명으로 예상되므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 허가는 납득기 가지 않는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비롯하여 다양한 석탄화력발전의 문제점에도 한국은 여전히 석탄 의존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4년 기준으로 한국의 전체 전력 생산의 38.9%가 석탄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 석탄 소비량도 2.29tce(석탄환산톤)로 일본, 미국, 중국을 따돌리고 세계 5위의 수준에 있습니다.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전세계 석탄소비량은 4.6%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동안 한국에서 수입한 석탄은 0.72%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를 막기 위하여 석탄 사용을 축소하고 있지만 한국은 오히려 석탄에 더 의존을 하는것입니다. 미국은 2016년에 들어와서 공유지의 석탄광산 임대를 중단했고, 중국은 대기오염을 줄이고자 2016년부터 3년간 신규 석탄광산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피해로 인해 발전소 주변지역의 주민들은 폐암이나 호흡기 질환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인 지역에서는 지역갈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압박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석탄화력발전은 환경 파괴와 건강문제, 사회적 갈등과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좋지 않은 발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석탄화력발전의 비중을 줄임과 동시에 신규 건설도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석탄에너지의 대체에너지의 개발에도 집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화력발전소 현황과 미세먼지 피해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