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오해와 진실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다양한 운동 목적에 따른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을 해야 자신이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조건 런닝머신에서 장시간 뛴다고 해서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하면 운동이 아닌 노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평소 알고있는 다이어트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지방을 사용해야 하지만 운동에너지원으로는 탄수화물이 먼저 사용되며 그 다음으로 지방이 사용됩니다. 문제는 높은 운동 강도로 확실하게 살을 빼겠다는 생각으로 의욕만 앞서 런닝머신 또는 자전거타기 운동을 하게 되면 지방은 사용되지 않고 탄수화물만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즉, 지방을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 대사과정의 진행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고강도로 운동을 계속하면 지방분해는 일어나지 않고 그 대신 운동 피로물질만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신체 내부의 항상성이 무너지면서 우리 몸이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힘은 힘대로 들면서 근육의 수축 및 이완 작용은 어려워지게 됩니다. 운동에너지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운동효율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무엇보다 지방이 충분히 사용되지 않게 됩니다. 높은 강도로 운동하기 보다는 중간 정도의 강도로 운동해야 지방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중간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면 탄수화물이 약 20분가량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다가 그 후 지방이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총 운동시간을 50~60분이라고 했을 때, 우리가 느끼지 못하지만 운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산소가 어느 정도 계속 소비가 됩니다.

이를 '운동 후 초과산소 섭취량(Excess Post Exercise Oxygen Consumption)' 이라고 합니다. 지방의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길게는 운동 종료 후 90분까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내에서 지방분해가 계속 일어납니다. 운동을 하면 혈관이 확장됩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에게 운동이 권장되는 이유입니다. 운동 시 확장된 혈관도 역시 운동이 종료된 후 일정 시간 동안 지속이 됩니다.

 

사람들은 흔히 근육운동을 하면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만 효과가 있는 운동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다이어트 오해와 진실중 하나로 특히 여성들은 매끈한 팔뚝 대신 불끈거리는 근육이 보일까봐 근육운동을 멀리 하는 경우가 많으나 여성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양이 남성들만큼 많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 쉽게, 도 많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근육량이 많으면 체중감량에 효과가 큽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기초 대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기초 대사량은 근육량과 비례합니다. 즉,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본적으로 몸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양이 많다는 뜻입니다. 기초 대사량은 신체 전체 에너지 대사량의 60~75%를 차지합니다. 이는 연령이 높아지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비율을 떨어뜨리지 않게 해야 에너지소모량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중요해지는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운동법으로 운동해야 노력 한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중감량 효과는 한 달 이내에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체중감량 → 감량한 체중 유지 → 다시 체중감량 → 감량한 체중 다시유지와 같은 단계적이며 장기간에 걸친 계획을 세워 이에 맞춰 운동을 계속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체중감량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여러 가지 건강의 이유로 체중감량을 하면서 다이어트 오해와 진실속에 자신을 가둬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체중보다 더 이상 체중을 늘리지 않기 또는 현재의 체중보다 10%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등의 구체적인 운동 목표를 세우는 것이 무턱대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다이어트 오해와 진실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