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장타 요령 스윙 임팩트 정확도

 

프로와 아마추어를 떠나 골퍼로써 장타를 날리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장타의 희열을 느껴본 골퍼는 이 욕망이 더 클것입니다. 팀원과 동반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날리는 시원한 드라이브 샷은 굿샷 이란 탄성과 박수를 받게 됩니다. 장타를 날리는 본인은 물론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묘약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제대로 날아간 드라이브 샷은 편안한 세컨드 샷과 좋은 스코어까지 연결해줍니다. 이러다 보니 골프채를 잡은 사람이라면 장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다수의 골퍼가 장타를 원하지만 모두가 장타를 날릴 수는 없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골프의 묘미를 더해주는 요인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장타가 나올 수 있는 조건은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파워가 있으면 좋지만 단신이거나 파워가 부족해도 임팩트가 좋고 스윙이 훌륭하면 저절로 장타가 나옵니다.

 

장타는 정확도가 보장되어야만 그 위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장타와 정확도는 가깝지가 않은게 상례입니다. 장타자는 그만큼 볼이 OB 나거나 러프에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에 비거리가 짧은 골퍼는 대부분 정확도가 뛰어나 미스 샷의 확률이 낮고 스코어도 좋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장타의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장타를 날리려면 백스윙할 때 어깨를 될 수 있는 한 많이 꼬아야 합니다. 반대로 골프 볼을 멀리 보낼 필요가 없으면 어깨를 많이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티칭프로들은 턱밑으로 어깨가 들어가 치고자 하는 골프 볼을 지나서 더 돌려져 90도 이상 돌아가야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 어깨돌림을 충분히 뒷받침해주고 견딜 수 있는 하체의 견고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체가 많이 따라가서 스웨이 현상이 나오거나 흐느적거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처럼 충분하게 꼬인 어깨를 최대한 영향력 있게 임팩트에 연결시키는 요령이 뒤따라야만 장타가 나옵니다.

 

 

 

둘째는 체중이동 입니다. 거의 백퍼센트에 가까운 체중이동이 있어야만 남들이 부러워하는 장타를 날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이 체중이동을 충분하게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운스윙시 한쪽 발에서 다른 발뒤꿈치까지 임팩트에 전달되는 체중이동이 없이는 원활한 클럽헤드의 궤적을 기대할 수 없으며, 멋진 장타는 꿈도 꿀 수 없습니다. 백스윙시의 체중이동도 마찬가지로 거의 백퍼센트 이뤄져야 다운스윙시의 체중이동에 충분히 연결이 됩니다. 이 체중이동은 톱스윙의 한계에서 피니시의 한계까지 최대한 하체의 수평스웨이와 함께 이루어 져야만 골프 볼이 휘지 않는 장타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스웨이와 체중이동을 감당 할 수 있는 하체의 견고함이 역시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셋째는 장타에 가장 필요한 조건인 임팩트 순간의 클럽헤드 속도 입니다. 어깨의 꼬임, 충분한 체중이동과 스윙궤적이 아무리 크다 해도 임팩트 순간의 클럽헤드 속도에는 견줄 바가 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원심력의 크기가 속도의 제곱, 즉 자승에 비레하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그 속도가 다르면 그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굉장한 영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로는 피니시의 중요성입니다. 피니시는 스윙을 완료했을 때 샤프트가 목 뒤나 등 뒤에 닿는 것을 의미하는데, 피니시가 완벽하게 완성되려면 그 이전의 동작들이 제대로 구사되어야 합니다. 우선 앞서 설명한 체중이동이 되어야 합니다. 다운스윙 때 체중이 왼발로 안 옮겨 진채 오른발에 더 많이 남아 있다면 피니시가 잡힐 리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오른 팔이 펴져야 합니다. 다운스윙에서 오른팔이 툭 떨어지면 그 궤도를 따라 계속 나가주는 느낌이 있어야 임팩트 이후에서 양팔이 뻗어나갑니다. 그래야만 반경이 큰 풀로스루가 이뤄지고 그 여세로 피니시까지 완성됩니다. 하지만 오른팔이 나가주는 느낌이 없다면 임팩트 후 바로 양 팔꿈치가 접혀지면서 옹색한 스윙이 됩니다. 이 경우 샤프트가 목뒤에 닿은 것이 아니라 그립 부분이 닿는 모양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템포 문제입니다. 스윙에 걸리는 시간인데 다운스윙 시의 템포가 항상 문제가 됩니다. 즉, 다운스윙 시 임팩트 이전보다는 임팩트 이후의 템포가 더 빠른 느낌으로 스윙을 해야 합니다. 장타를 치겠다는 생각으로 다운스윙 시작부터 힘을 주면 정작 임팩트 시점의 스피드는 줄어 들 가능성이 많습니다.

 

체중이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운스윙 시작은 왼쪽 골반 뼈를 10시 방향을 향해 힘차게 치고 나간다는 생각으로 가져가 봅니다. 왼쪽 골반 뼈를 포함한 엉덩이를 9시의 타킷선상보다 약간 오른쪽(위쪽과 골퍼의 잔방쪽)으로 치고 나가라는 것으로 이해를 하시면됩니다. 이때 스웨이 되는 것은 왼발 안쪽으로 힘을 주면서 똑바로 서는 동작도 포함이 됩니다. 자연스럽게 인-아웃의 궤도가 형성되면서 자신도 놀랄 만큼 흡족한 티샷이 나올 것입니다.

이상으로 골프 장타 요령 스윙 임팩트 정확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