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직동 안양해물탕 자리 카페 이지요

 

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 회사 회식으로 처음 찾았던 부산 동래구 사직동의 안양해물탕. 사람이 많아서 주차도 제대로 못하고 밖에서 대기를 해야 될 만큼 사직야구장 맛집으로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식당이었으나 몇 년 전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큰 실망을 하고 그 이후에는 발길을 끊었다.

 

 

과거의 싱싱한 해물을 생각하고 방문했지만 오징어는 퍽퍽하고 홍합은 그 싱싱함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국물도 시원한 느낌보다는 짜고 오래 끓인 텁텁한 맛이 전부였다. 그 이후로 발길을 끊었다가 며칠 전 우연히 그 앞을 지나다 보니 이지요라는 카페가 생겼다.

 

 

 

외관은 기존 안양해물탕 외관을 조금 손 본 것 같은 느낌만 받았을 뿐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았지만 내부는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의 안양해물탕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요즘 생겨나는 카페는 단순히 음료나 커피와 같은 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이커리도 같이 맛볼 수 있다. 문제는 단가가 좀 비싸다는 거...

내가 주로 마시는 아바라(아이스바닐라라떼) 가격이 6,200원....ㅠㅠ

 

 

다양한 빵과 케이크, 쿠키를 맛볼 수 있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아이스바닐라라떼, 누네띄네와 누네띄네와 비슷한 식감의 다른 빵 하나, 이렇게 주문을 했다.

 

 

뷰가 좋은 카페는 아니지만 커피와 빵의 맛은 괜찮았다.

단, 주차장이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 자리가 없으면 인근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빼고는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 카페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