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입구 식당 맛집 추천 최단코스 입장료

이번 단풍시기엔 반드시 가 보겠다고 맘 먹었던 주왕산에 다녀왔다. 울산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해 주왕산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니 8시가 되었지만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는 이 시간부터 차들로 붐벼 조금씩 움직였다. 나름 아침에 서둘러서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했지만 단풍시즌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주차장 주변이 혼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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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와 가까운 주차장은 자리가 없어 조금 떨어진곳에 주차를 하고 아침일찍 출발해 아이들이 자는바람에 휴게소도 들리지 않았고 고속도로에서 내려와 주왕산까지 오는동안 편의점도 보이지 않아 아침을 거른 상태라 일단 뭔가를 좀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입구 매점으로 가서 컵라면이랑 김밥으로 대충 때웠다.


 


그런데 이렇게 먹고 매표소까지 가는 길에 음식점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당이 아주 많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식당에 가는건데 아침부터 아이들한테 김밥이랑 라면을 먹인게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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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오다 점심을 먹은 청솔식당 (054-873-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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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솔식당에서 해물파전과 산채비빔밥, 된장뚝배기로 점심을 해결.


주왕산은 매표소가 있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된다. 다른 국립공원과는 조금 다르게 입장료가 3,500원(어른기준)으로 다소 비싼편이다. 단체 기준은 인원이 30명 이상 되어야 단체요금을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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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통과하니 안개로 덮인 기암이 눈에 보이고 이를 보는 사람들의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모두 사진을 찍느라 바쁘고 이런 장관은 10분정도 지나자 안개가 사라지면서 눈 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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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속에 가려 마치 하늘에 떠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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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가 사라지자 모습을 드러내는 기암.


나 처럼 아이들과 함께 주왕산에 왔다면 추천하는 코스는 용추폭포-용연폭포-절구폭포를 보고 돌아오는 것이다. 완만한 경사에 어린 아이들도 크게 무리 없이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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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추폭포로 들어오는 길은 마치 또 다른 세상을 만나러 가는 길 같다


 


용추폭포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용연폭포가 나오고 돌아오는길에서 200미터만 더 들어가면 절구폭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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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구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절구폭포. 여긴 도시락을 먹기에 좋은 장소다.


우리는 하산하는길에 절구폭포까지 보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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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하는 길에 아이들이 시식 후 사달라고 졸라댄 치즈만 있는 치즈스틱.


주왕산에 오면 반드시 들린다는 주산지를 우리도 지친몸을 이끌고 들렀다.

주왕산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주차를 하기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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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산지에는 물속에 잠겨있는 나무들이 많다. 위 나무는 나이가 150살이라고 한다.


이렇게 주산지까지 둘러보고 오후3시쯤 철수를 했다.

아이들 체력만 허락했다면 좀 더 돌아보고 싶었던 주산지였지만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주산지 전망대 전망데크에서 사진만 하나 남기고 복귀를 했다.

내년에 아이들 좀 더 크면 다시 한 번 더 오기로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