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마트에서 구입한 공기주입용 공 노즐 핀 바늘

평소 공과는 그렇게 친분이 있지 않는 아들녀석이 대뜸 밖에 축구를 하러 가자고 하길레 다용도실 구석에 오랫동안 처박혀있던 축구공을 꺼내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를 했는지 공에는 바람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공과 함께 방치한 공기주입기를 꺼내 바람 넣는 구멍에 바늘을 넣다가 무리하게 힘을 줬는지 노즐 핀(바늘)이 그만 부러졌다.


홈플러스_마트에서_구입한_공기주입용_공_노즐_핀_바늘


유일하게 집에 있는 공기주입기라 다른 방법이 없어 가까운 문구점에 갔더니 없다고 한다. 학교 앞에 있는 문구점 몇 군데를 더 돌아다녔지만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는 문구점이 없어 포기를 하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인 홈플러스에 갔다.


 


큰 기대 없이 마트 스포츠용품 판매 코너의 공이 있는 진열장을 돌아보다 공기주입기 바로 옆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공 바늘을 찾았다. 처음엔 어디에 있는지 몰라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내가 무슨 물건을 찾는 지 잘 몰라 내가 스스로 찾았던 것이다.


홈플러스_마트에서_구입한_공기주입용_공_노즐_핀_바늘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공기주입기 바늘. 5개가 들어있다.


가격은 3천원. 인터넷 쇼핑몰에선 5개 한 팩에 1,000원에서 1,500원사이에 판매를 하지만 배송료가 붙기때문에 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게 훨씬 저렴하다. 집에 가져와 공기주입기에 장착하고 바람을 넣어보니 짱짱하게 잘 들어간다.


홈플러스_마트에서_구입한_공기주입용_공_노즐_핀_바늘

▲부러지지 않게 좀 튼튼하게 만들순 없을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공기주입시 바늘을 공기주입기에 꽂은 상태로 공에 끼우지 말고 바늘을 먼저 공에 꽂은 상태에서 공기주입기를 결합하면 바늘이 부러지는것을 예방할 수 있다.

나처럼 공기주입용 바늘을 마트가 아닌 다른곳을 찾아다닐 아빠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