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바람이 계속 빠지거나 공기 주입이 안되면 무시고무가 문제다


아는 선배에게 물려받은 오래된 자전거. 얼마 전 아이가 탄다고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보니 바람이 빠져있길레 차에 싣고다니던 공기주입기를 꺼내 주차장에서 공기를 주입했다. 그런데 공기를 아무리 주입해도 계속 빠지고 제대로 들어가지가 않는것이다. 펑크도 아닌데 30분정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 결국 집 근처 자전거 가게를 찾았다.


 


사장님께 자전거 공기주입이 안된다고 이야기하니 아무말 없이 가게 안쪽에서 무슨 통을 하나 들고나오는것이 아닌가. 그러더니 자전거 공기주입부의 너트를 돌려빼더니 안쪽에 있는 부품 하나를 빼고는 이렇게 말을 하는것이다.

'여기 무시고무가 다 닳은거 보이시죠? 원래 정상적인 부품은 이렇게 무시고무가 있지만 오래되어 닳게되면 정상적으로 공기주입이 되지않거나 타이어 공기가 계속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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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되어 닳아 떨어진 무시고무, 너무 오래되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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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적으로 무시고무가 달려 있는 모습


이 작은 부품 하나를 교체하니 보란듯이 정상적으로 공기가 주입되고 더 이상 타이어에서 바람이 빠지지 않는것이다. 시간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구입해서 교체를 하면 된다. '무시고무' 또는 '던롭밸브'로 검색을 해 보니 인터넷에서 개당 400~450원정도에 판매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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