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규격

 

주차장 규격

 

 

오늘은 주차장 규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출퇴근은 오토바이로 하고 차는 주로 주말에만 사용하는데 일주일만에 주차장에 가서 차를 보니 문콕 자국이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맘 같아선 블랙박스를 돌려보고 범인(?)을 찾으려 했지만 일주일동안 왔다갔다한 차량이 한두대도 아니고 차량 앞부분과 뒷부분만 촬영이 되는 2채널 블랙박스라 명확한 증거 영상도 없을 것 같아 그냥 포기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주차장은 세대당 1.6대를 수용하는것을 기준으로 설계가 되고 한 칸의 폭은 2.3미터로 요즘 출시되는 차량에 비하면 넓이가 좁은편이라 주차선 간 간격이 좁아 문콕 사고 뿐만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에 따른 분쟁이 많아짐에 따라 정부는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던 해당 법규를 개정하여 2018년도부터 신축되는 건축물에는 주차장 규격 폭을 2.5미터로 20cm 확장하는 것으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이미 오래전에 개정이 되어야 할 법이 너무 늦게 진행되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하지만 내 차가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차도 배려하는 사람들의 인식도 개선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주차장 규격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