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에어컨 전기요금

 

 

얼마전 10년동안 아껴 사용했던 에어컨을 버리고 인버터 에어컨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10년전 에어컨을 처음 구입했을때는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전기요금 때문에 참고참고 또 참다가 잠깐잠깐 틀었는데 비싼돈 주고 구입해서 이렇게 사용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아직도 어르신들은 에어컨이 전기를 엄청나게 먹는 전자제품으로 생각하고 날씨가 더워도 선풍기만 틀어놓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래서 오늘은 인버터 에어컨 전기요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냉매를 압축시켜 액화시키는 컴프레셔 부품이 과거 에어컨은 켜 놓으면 지속적으로 전기를 소비하는 방식이라면 최근의 인버터 컴프레셔는 액화된 냉매가 다시 기화가 될 때 주변의 열을 빼앗아 공기를 차갑게 하는 방식으로 온도를 설정해 놓으면 그 온도에 따라 냉방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기를 아낍니다. 2009년 이후에 출시된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보면 됩니다.

 

 

누진제로 인하여 에어컨이 전기요금 폭탄의 주범이라고 말을하지만 최근에 판매되고 있는 에너지효율 1등급 인버터 에어컨은 오히려 냉장고나 밥솥보다 소비전력이 낮다고 합니다.

듀얼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하루 3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달에 사용하는 전기가 24.3kWh라고 한다면 과거 일반 컴프레셔를 장착한 에어컨의 경우 약 55.4kWh를 사용하는 것으로 60% 이상 전력을 아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냉방이 아닌 제습모드로 에어컨을 작동하면 한달에 전기요금이 1~2만원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어떤 에어컨 기사가 양심고백을 했다가 결국 JTBC의 팩트체크에서 냉방과 제습에는 전기요금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보도를 했었죠.

 

 

 

마지막으로 에어컨 전기요금을 줄이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컨의 전원을 보면 동그라미 밖으로 막대기가 나온것이 있고 들어간것이 있는데 막대기가 동그라미 밖으로 나온 전원 모양은 에어컨을 꺼놔도 대기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때에는 코드를 뽑아놓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전기코드를 꼽았다가 빼는 일이 귀찮으므로 전원을 차단하는 버튼이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면 됩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틀면 더욱 효과적인 냉방효과를 낼 수 있는데 이때 선풍기는 회전 모드로 틀어놓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의 먼지 필터는 2주에 1번정초 청소를 해주면 냉방 효율이 높아져 전기요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냉방 모드로 작동을 했다가 어느 정도 온도가 내려가면 제습 모드로 변경을 하고 실외기 앞을 막는 물건은 모두 치우는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인버터 에어컨 전기요금과 에어컨 전기요금 줄이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