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섭취 방법

 

 

얼마 전 인터넷의 어떤 신문 기사에서 체중조절을 하는 사람이 의사로부터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해 달걀과 같은 단백질 음식을 많이 먹으라는 권유를 받고 한끼에 3개씩 흰자와 노른자를 같이 하루에 9개를 먹었더니 몸무게가 더 늘었다는 기사를 봤다.

 

 

 

이처럼 잘못된 단백질 섭취 방법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어트나 체중조절에 필수적인 단백질이지만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완전히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단백질은 우리의 근육 뿐만 아니라 뼈, 인대, 혈액, 피부, 안구, 손톱,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에너지대사와 면역기능과 연관된 중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총 에너지 섭취량의 15%~20%가 단백질이 되도록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보통 50Kg정도 나가는 사람이 하루에 섭취해야 할 단백질은 약 40~50g이다. 물론 운동량이 많거나 신체적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고단백 음식이라 할지라도 전부가 단백질로 된 음식은 없으며 지방이나 탄수화물과 같은 다른 영양소도 같이 포함이 되어있다.

 

 

 

우리가 단백질 식품이라고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는 것이 바로 닭가슴살인데 다른 식품에 비해 단위면적당 단백질 함유량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퍽퍽한 식감때문에 즐겁게 먹기엔 다소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삶은 닭가슴살을 결따라 얇게 찢어 야채나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이것보다 더 좋은 다이어트 음식은 없을것이다.

 

 

닭가슴살 다음으로 가성비가 뛰어난(지금은 좀 비싸지만...) 단백질 음식이 바로 달걀이다. 하지만 운동전후에 먹는 달걀은 삶아서 조리하여 칼로리가 높은 노른자는 빼고 흰자만 먹는것이 좋다. 가끔 음식 귀한줄 모른다고 어른들에게 꾸중을 들을때도 있지만 퍽퍽한 노른자는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양보하도록 하자.

 

 

싱겁게 간을 한 고등어와 같은 생선도 좋은 단백질 식품이며 콩이나 두부도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두부는 탄수화물도 많이 들어있어 너무 많이 먹지않도록 한다. 음식 섭취량을 줄여 공복감을 느낄때는 견과류를 한 줌 정도 먹으면 좋다.

 

 

 

저지방우유나 그릭요커트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당분도 상당량 들어있어 많이 먹는 것은 좋지않다.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대표적인 채소는 브로콜리로 퍽퍽한 닭가슴살과 함께 먹으면 완벽한 조합이라 할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당뇨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다양한 조리법으로 브로콜리를 많이 섭취하도록 하자.

이상으로 단백질 섭취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