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우연히 IS 대원이 죄수를 총살하여 사형시키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형을 당한 위 사람은 19세 청년으로 IS에서 간첩혐의가 인정되어 감옥에 투옥 후 사형이 집행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형 전에 하는 인터뷰인데 인터뷰 내내 덤덤한 표정입니다.
맨위 사진에 비해 많이 초췌해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총살형을 집행하는 사람은 바로 어린이 입니다.
오른쪽의 IS대원이 말을 하는동안 비장한 표정을 하며 서있는 모습이지만 나이가 많아야 중학생 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죄수앞에 총을 겨누고 서 있는 어린이의 표정에는 죄의식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정말 자의에 의해서 하는걸까요...
총알이 발사되어 죄수의 머리를 관통하는 장면은 슬로우모션으로 느리게 편집을 해 놓았더군요.
머리에 총을 맞아 쓰러진 죄수를 향해 확인사살이라도 하는것 처럼 총을 몇번 더 쏩니다.
마치 뭔가 해냈다는 듯 총을 든 팔을 번쩍 들어올리면서 고함을 치는데 왠지 얼굴은 썩 기뻐보이지는 않습니다.
한창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듣고 자라야 할 아이에게 이런 끔찍한 일을 시키는 이유를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총이 아니라 펜을 들고 있어야 할 어린이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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