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과 바로 연결된 안정기 분리 후 LED 램프 설치하기

 

 

약 1년전 쯤 거실 형광등이 수명을 다 해서 새 제품을 구입하러 마트에 갔다가 LED로 된 형광등이 보이길레 가격은 좀 비싸지만 수명이 길고 전기요금이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저렴하다고 그래서 2개를 구입했다.

기존의 형광등을 분리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끼워넣는 형태라 간단하게 교체를 하고 지금까지 잘 사용을 했는데 몇일 전 운명을 달리했다.

 

 

 

 

비싸게 주고 산 제품이라 오래 사용할 줄 알았는데 배신감이 들어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그 당시 판매된 LED 형광등은 대부분 과거에 생산된 안정기와 호환성에 문제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다른 대안을 찾다보니 요즘엔 안정기가 필요없는 LED 모듈로 만들어진 형광등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저렴한 중국산 보다 국산 LED를 사용한 제품을 찾아 구매를 했다. 

 

 

 

기존 FPL 55W 램프 대체용인 LED 25W 제품으로 기존의 안정기를 제거하고 선만 연결하면 되는 설치가 간단한 것이라고 쉽게 생각을 했다가 전등 커버를 벗겨내고 안정기를 살펴보니 천장에서 내려오는 선과 안정기가 바로 연결이 되어있는 것이다.

분명 설명서에는 이런 형태가 아니었는데....??

참고로 해당 작업 시 반드시 차단기를 내려 전원공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선과 안정기가 바로 연결이 되어있어 쉽게 분리가 안된다

 

 

 

 

이런 형태이다 보니 안정기에서 선을 분리해야 했다.

먼저 안정기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풀어 천장에서 분리한다.

 

 

 

 

아래 빨간선으로 표시한 부분처럼 안정기와 최대한 가까이에 위치한 곳을 니퍼로 끊어주거나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와 같은 공구로 눌러 비틀면 안정기 커버가 분리가 되는데 안정기 기판과 납땜으로 붙어있는 부분을 잘라낸다.

 

 

 

 

 

LED 램프를 보면 검정색, 흰색 선 끝부분이 아래 사진처럼 조금 벗겨져 있는데 이 부분을 완전히 벗겨낸다.

 

 

 

 

안정기와 연결된 선을 절단한 뒤 천장에서 내려오는 선 끝부분도 손톱 한 마디 정도로 끝부분의 피복을 벗겨낸 다음 여러가닥의 구리선이 흩어지지 않도록 돌려서 말아준다.

 

 

 

 

LED 램프에 동봉된 부품중에 아래와 같이 전기선과 전기선을 연결시켜 주는 부품이 있는데 윗 부분을 누른 상태에서 선을 삽입하고 놓으면 결속이 되는 원리다.

방향에 상관없이 천장에서 내려오는 선에 각각 물려준다.

 

 

 

 

 

 

LED 램프를 부착한 다음 램프 에서 나오는 선을 색상에 맞게 아래 사진과 같이 반대편에도 연결시켜 준다.

 

 

 

 

체결이 완료되면 차단기를 올리고 전원을 켜 불이 들어오는지 확인 후 선 정리를 하고 커버를 조립하면 작업은 끝이난다.

 

 

 

기존 형광등 램프와 비교해보면 LED 램프가 떠 쨍한 느낌의 빛을 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을 못 찍어서 말로 표현하자면 이 부분은 커버를 닫으면 더 명확해진다.

안정기와의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 기존의 LED 형광등이 아닌 안정기가 필요 없는 이런 종류의 램프는 조명을 파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온라인 가격이 좀 더 저렴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