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막창과 돼지막창의 차이점과 칼로리 및 영양성분

소막창과 돼지막창의 차이점과 칼로리 및 영양성분

 

 

주위를 둘러보면 유난히 동물(?)의 내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밥을 먹을 땐 항상 내장국밥을 먹고 전골을 먹을 땐 곱창전골을 먹는가 하면 구이를 먹을 땐 곱창이나 막창을 주로 먹는 사람들이다.

물론 내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여자라는건 안비밀...) 

 

 

그래서 이번엔 막창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우리가 식당에서 주로 접하는 막창에는 소막창과 돼지막창이 있는데 소와 돼지는 내장 기관이 달라 같은 막창이라 하더라도 완전히 다르다.

 

 

먼저 소막창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소는 위가 4개이며 소막창은 4개의 위 중에 마지막 위를 의미하는데 붉은 빛이 있어 홍창이라는 이름도 있다.

가격이 비싼걸로 잘 알려져 있는 양곱창은 소의 첫번째 위를 말하고 작은창자를 곱창, 큰창자를 대창이라 부른다.

소막창은 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200~400그램정도로 그 양이 많지 않다.

튜브 모양의 돼지막창과 달리 소막창은 부위가 위라 넓적한 모양을 하고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소막창의 100g당 칼로리는 62kcal이며, 보기와 다르게 단백질(10.54g)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이다.

돼지막창과 달리 지방이 거의 없고 열량도 돼지막창의 1/4 정도이다.

 

 

돼지막창은 위가 아니라 항문에 가까운 마지막 직장 부위를 의미한다.

그래서 소막창과 다르게 모양은 튜브 형태로 적당히 구워 가위로 자르면 마치 짱구 과자와 같은 모습이다.

소막창과 마찬가지로 돼지막창 또한 한 마리당 250g정도만 나오는 부위라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돼지막창의 100g당 칼로리는 233kcal로 소막창에 비해 높은편으로 지방(20.27g)도 소막창에 비해 높은편이나 단백질(12.29g) 또한 풍부하다.

 

돼지막창

 

시중에 있는 막창구이 가게에 가면 소막창과 돼지막창을 같이 취급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통되는 대부분의 막창들은 수입산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