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코 고성능 전기스쿠터 CPX (Supersoco Cpx)

전기오토바이 생산 전문업체 슈퍼소코(Supersoco)는 이번 밀라노 모터사이클 쇼인 EICMA 2019에서 새로운 고성능 전기 스쿠터인 CPx를 발표했다. 행사장에 전시된 대부분의 전기스쿠터 또는 전기오토바이의 성능이 60~70km/h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CPx는 최고속도 90km/h의 고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4kW의 후방 허브 모터를 장착함으로써 지금까지 슈퍼소코가 전기스쿠터에 장착한 모터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슈퍼소코 고성능 전기스쿠터 CPX (Supersoco Cpx)

▲ EICMA 2019에서 공개된 슈퍼소코 CPx 전기스쿠터


시트 밑에 하나 또는 두 개의 2.7kWh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으며,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최대 140km를 주행할 수 있고, 이는 앞서 발표한 슈퍼소코 CUx(시속 45km/h)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CPx는 125cc급의 스쿠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일반 도로에서 자동차의 주행에 큰 방해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도 엠비아이라는 회사에서 MBI S, MBI X, MBI V라는 고성능 전기스쿠터 출시를 준비하고 현재 국내 전국 대리점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전기스쿠터의 스펙을 보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100km이며, 최대 속도는 110km/h로 슈퍼소코 CPx에 비해 좀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슈퍼소코 고성능 전기스쿠터 CPX (Supersoco Cpx)

▲ 엠비아이가 출시 예정인 MBI S 전기스쿠터


국내는 전기스쿠터 구입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인증을 받아야하고, 그 인증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슈퍼소코 CPx를 국내에서 보기위해선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국내의 전기스쿠터 구입 예정자들은 엠비아이의 전기스쿠터를 기다리는게 더 낳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