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구간단속 원리


고속도로 구간단속 원리


 


먼저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구간단속의 원리는 단속 구간의 시작 시점에서부터 끝 지점까지의 속도를 평균으로 계산하여 과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제한속도가 100km/h인 구간을 정상적인 100km/h 속도로 주행했을 경우 10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했을 때 10분 이하로 통과를 했다면 과속으로 단속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고속도로 구간단속 원리


 


하지만 구간단속이라고 해서 이렇게 해당 구간만 시간을 계산해 단속하는것은 아니다. 시작지점의 속도와 끝 지점의 속도도 단속 대상이 된다. 즉, 구간단속은 시작지점의 속도, 해당 구간의 속도, 끝 지점의 속도 이렇게 총 3번의 단속을 하는것이다.


고속도로 구간단속 원리


 


많은 사람들이 구간단속이라고 하면 해당 구간의 과속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시작시점과 마지막 시점에도 일반 과속단속 카메라처럼 단속을 하기때문에 과속을 하면 안된다. 단, 시작지점과 끝 지점, 단속구간 평균속도를 모두 위반한 경우엔 제한속도를 가장 많이 초과한 곳을 기준으로 한 번만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속도로 구간단속 원리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구간단속 지점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봉평 터널 진입 전 1km에서부터 터널 후 3.5km지점까지인 봉평터널 구간으로 총 19.5km이다. 2016년 고속버스 졸음운전으로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난 장소이기도 한 이곳은 제한속도가 100km/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