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경북 경산시 피규어 카페CW

부산 근교 경북 경산시 피규어 카페CW

 

 

2022년 12월 마지막 남은 연차를 금요일에 쓰고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경북 경산에 위치한 피규어 카페CW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사실 중학생인 큰 아이보다 초등학교 4학년은 작은아이가 기대가 컸던 만큼 올해는 넘기고 싶지 않아 오전부터 서둘러 부산에서 출발해 부산 대구 고속도로 청도IC를 빠져나가 15분 정도 달려 도착을 했으니 부산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사실 부산 근교가 어디까지인지 감이 오지 않아 부산 근교라고 말은 했지만 기분상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아 부산 근교라 표현을 한 부분도 있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카페, 3층은 피규어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주차장도 한산하고 카페도 한산했다.

피규어 전시실을 관람하기 위해선 2층에서 커피나 음료를 구매하고 입장권(?)을 받아야 한다.빵도 있지만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아 피규어 위주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피규어 전시실에 들어서자 마자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에서 놀라운 모습으로 변신한 제트 파워 옵티머스프라임 (JET POWER OPTIMUS PRIME) 피규어.프라임1스튜디오(Prime1Studio)에서 제작한 이 피규어는 주변의 웬만한 피규어를 씹어먹을 정도로 그 포스가 대단한다. 가격은 4백만 원 중반....ㅠㅠ

 

 

 

영혼없는 갈바트론

 

 

 

사장님이 엄청난 스타워즈 매니아라고 한다.

스타워즈 코너에 전시되어 있는 다스베이더 광선검에는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 (77년 스타워즈, 80년 제국의 역습, 83년 제다이의 귀환)에서 실제 다스베이더역을 맡은 영국 배우인 데이비드 프라우즈(David Prowse)의 친필 싸인이 들어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 배우가 2020년에 85세로 사망하면서 아주 귀한 아이템이 된 것이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 피규어

금방이라도 뛰어다닐 것 같다.

 

 

 

악동 범블비.

디테일이 대단하다.

 

 

 

2014년 성숙한 닌자거북이로 탄생시킨 마이클 베이 감독의 닌자터틀.

프라임1스튜디오에서 1,500개 한정판으로 생산한 피규어로 적지 않은 몸값을 자랑하지만 지금은 구할 수 없는 녀석들이다.

 

 

 

피규어 갤러리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워즈의 R2D2와 C-3PO.

실제 크기로 제작된 두 녀석의 몸값을 더하면 5천만 원이라고 한다.

 

 

 

터미네이터 T-800의 해골버전

보고있으니 당장이라도 쫒아올 것 같은 느낌이다.

 

 

 

총 맞은 터미네이터

피부가 벚겨져 머신이 보이는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한 작품이다.

 

 

 

연구실에 보관되어 있다가 나중에 용광로 속으로 던져지는 터미네이터 팔과 칩.

1991년도에 개봉한 터미네이터2는 2편을 끝으로 더 이상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헐크

근육과 핏줄, 손 주름의 디테일이 대단하다.

가격은 2,420,000원.

 

 

그 밖에 다양한 피규어가 전시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한 번쯤은 가봐도 좋을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