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으로 연기된 포드 익스플로러 SUV 전기차

 

포드 익스플로러 SUV 전기차 전기 자동차
최근 발표된 7세대 익스플로러로 전기차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

 

포드(FORD)의 대표 주력 모델인 익스플로러(Explorer) SUV 차량의 전기차 버전 출시가 2024년으로 연기되었다.

2021년 5월 26일 포드 자본 시장의 날(Ford Capital Markets Day) 행사에서 포드는 가까운 미래에 주력 모델인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 일렉트릭 모델을 출시와 이와 관련된 전용 EV 플랫폼에 대해 발표를 하면서 이는 F-150 라이트닝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부품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포함한다고 했다.

포드는 미국에서만 2030년까지 풀 사이즈 픽업 부문의 3분의 1이 전기차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8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전기차로 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전기차로 출시될 익스플로러에 적용되는 몇 가지 신기술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액티브 에어로(Active aero) 기능이다.

현재의 6세대 익스플로러보다 공기역학적으로 더 효율적이라는 이 기술은 에너지 소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대형 SUV의 무게와 크기를 보완하기 위함이다.

이 기능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거나 주행 중 항력을 줄여야 할 때 닫힌 상태로 유지될 수 있는 전면 그릴이 있으며 이 그릴은 배터리팩과 전기 모터, 앞 브레이크 냉각이 필요할 경우 열리게 된다.

이 기능은 F-150 라이트닝과 다른 다른 유형의 F 시리즈 전기 픽업과 익스플로러 및 에비에이터에 적용이 된다고 한다.

 

포드 익스플로러 SUV 전기차 전기 자동차

 

두 번째는 인텔리전트 백업 파워 (Intelligent Backup Power) 기능으로 양방향 충전을 의미한다.

차량 대 차량 충전이 가능한 이 기능은 다른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전자 제품 및 가전제품에 전력을 공급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국내엔 아이오닉5가 이런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크게 와닿는 기능은 아닌 것 같다.

 

또한 기존의 엔진이 있던 부분에는 전기 콘센트가 있는 프렁크가 있는데 골프 클럽을 보관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며, 기존의 가로형이 아닌 세로형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어 해당 스크린을 통해 차량 대부분의 제어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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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 전기차 생산 및 출시일

당초 포드는 2023년 중반부터 멕시코 Cuautitlan 공장에서 머스탱 마하E와 함께 익스플로러 EV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그 시기를 2024년 12월로 연기했다.그 이유는 마하E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멕시코 공장은 마하 E 생산에만 전념해야 하기 때문이다.현재 익스플로러 EV 모델은 링컨의 에비에이터 EV와 함께 캐나다 Oakville 조립 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크며 2027년까지 18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5가지 EV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아마도 2024년 하반기에 익스플로러 EV가 공식적으로 공개되고 판매는 2025년 초로 예상이 된다.

 

 

2021년 8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전체 승용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을 한다고 발표했고 포드 또한 2030년까지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