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돌멩이
노란돌멩이 / 2021. 9. 21. 23:53 / 유용한정보

부산 동래구 사직동 안양해물탕 자리 카페 이지요

 

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 회사 회식으로 처음 찾았던 부산 동래구 사직동의 안양해물탕. 사람이 많아서 주차도 제대로 못하고 밖에서 대기를 해야 될 만큼 사직야구장 맛집으로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식당이었으나 몇 년 전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큰 실망을 하고 그 이후에는 발길을 끊었다.

 

 

과거의 싱싱한 해물을 생각하고 방문했지만 오징어는 퍽퍽하고 홍합은 그 싱싱함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국물도 시원한 느낌보다는 짜고 오래 끓인 텁텁한 맛이 전부였다. 그 이후로 발길을 끊었다가 며칠 전 우연히 그 앞을 지나다 보니 이지요라는 카페가 생겼다.

 

 

 

외관은 기존 안양해물탕 외관을 조금 손 본 것 같은 느낌만 받았을 뿐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았지만 내부는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의 안양해물탕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요즘 생겨나는 카페는 단순히 음료나 커피와 같은 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이커리도 같이 맛볼 수 있다. 문제는 단가가 좀 비싸다는 거...

내가 주로 마시는 아바라(아이스바닐라라떼) 가격이 6,200원....ㅠㅠ

 

 

다양한 빵과 케이크, 쿠키를 맛볼 수 있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아이스바닐라라떼, 누네띄네와 누네띄네와 비슷한 식감의 다른 빵 하나, 이렇게 주문을 했다.

 

 

뷰가 좋은 카페는 아니지만 커피와 빵의 맛은 괜찮았다.

단, 주차장이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 자리가 없으면 인근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빼고는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 카페라 생각한다.

 

노란돌멩이 / 2021. 7. 26. 23:20 / 유용한정보

부산 동래구 사직동 24시 복사 스캔 팩스 프린트 카페

아이가 크고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일들로 프린트 및 복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금은 복합기를 구매해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과제물 프린트 및 복사를 위해 이웃집을 방문하거나 동사무소, 또는 인근 PC방을 이용하곤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집 근처를 지나가다 24시 무인 프린트 카페라는 간판을 보게 되었다. 간판은 카페라고 되어있지만 커피나 차를 판매하는 그런 카페가 아니라 인쇄, 복사, 팩스, 스캔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과거 학교 근처 서점이나 문구점에 가서 눈치 보면서 했던 일들이 이제는 떳떳하게 24시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A4 용지를 기준으로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떤 그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벽에는 사용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다.

 

 

컴퓨터와 복합기가 세트로 붙어있고, 파일을 USB에 담아와서 출력이 가능하다.

 

 

 

24시 프린트 카페 부산 사직점인데 위치는 아래와 같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북로 59-2

참고로 난 해당 업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노란돌멩이 / 2021. 6. 24. 21:57 / 유용한정보

부산 동래구 사직동 천 원짜리 소문남 김밥

어릴 적 등산을 좋아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부모님과 함께 산에 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버지는 높은 산을 좋아하셨는데 한 번 다녀오면 며칠을 근육통에 시달리면서도 항상 개운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어릴 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지금은 내가 아들에게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

 

김밥을 좋아하시던 아버지는 등산을 계획하면 항상 어머니에게 김밥을 준비하라고 했고, 어머니는 일 많은 김밥 재료 준비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이 항상 등산하는 날 아침에 일찍부터 김밥을 준비하곤 했다. 이렇게 자란 나는 그 영향을 그대로 이어받아 산에 갈 때면 항상 김밥을 준비한다.

 

얼마 전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살고 있는 지인과 함께 금정산 등산을 계획하고 아침 일찍 사직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사직시장 쪽으로 오라고 하는 것이다. 시장 입구에서 만나 시장 골목 쪽으로 조금 걸어서 들어가더니 소문난 김밥이라는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간판도 없는 허름한 김밥집이었다.

 

간판도 제대로 없는 소문난 김밥

 

무슨 김밥을 얼마나 구입할지 고민하는 동안 오전 6시가 약간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찾아와 줄을 서기 시작했다.

 

 

지인의 말에 의하면 단체로 대량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날에도 전날 예약주문을 하고 찾아가는 사람들이 제법 왔다 갔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은 오후 1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우리가 고민을 엄청 했던 김밥 메뉴인데 생각보다 종류가 꽤 많다. 가장 평범한 천 원짜리인 원조김밥부터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이천 원짜리 참치김밥, 김치김밥, 땡초김밥, 소고기김밥, 치즈김밥, 일미김밥, 참치와사비김밥, 소고기땡초김밥, 더블치즈김밥, 땡초참치김밥, 김치참치김밥, 치즈땡초김밥 등 다양한 김밥이 준비되어 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면 되고, 주소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북로 28번 길 60 이다.

시장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장은 당연히 없다.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면 미리 예약을 해 놓고 아래쪽 길가에 잠시 주차를 한 다음 후다닥 찾아오는 수밖에 없다.

 

 

 

젓가락은 필요한 만큼 가져가면 되지만 쓰레기 처리가 불편해서 나 같은 경우 아웃도어용 젓가락을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

 

 

참고로 난 여기 김밥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

 

노란돌멩이 / 2020. 10. 10. 23:15 / 유용한정보

주차장도 넓고 좌석도 많은 크리스피도넛 김해봉황점

피자랑 도넛이 먹고싶다는 말에 얼마 전 김해 신세계백화점에 가는 길에 우연히 눈에 띈 크리스피도넛 매장이 생각나 운전대를 돌렸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니 해당 매장은 크리스피도넛 김해봉황점으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매장이었다. 특히 여긴 매장 건물 뒤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편하고 1층과 2층으로 된 큰 매장에 좌석이 많아 구입 후 그 자리에서 먹어도 부담이 없다. 크리스피도넛은 보통 백화점 안에 있지만 테이블이 거의 없어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긴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아마도 부산, 경남 일대에선 가장 규모 가 큰 크리스피도넛 단독 매장이 되는 것 같다.


 



2층도 꽤 넓고 좌석간 자리가 많이 떨어져 있어 요즘같이 코로나로 민감한 시기에 큰 부담없이 도넛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한쪽 구석엔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있다.

공부를 하는 사람도 보이고 노트북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웬만한 카페보다 여기가 낳을 듯 하다.



크리스피도넛 머그잔과 텀블러를 보니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집에 스타벅스도 많아 그냥 패스하기로....



 



김해 신세계백화점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정도로 가까이 있기때문에 잠깐 주차를 해놓고 아이들은 매장에 남겨둔채 백화점에 가서 간단하게 쇼핑을 했다. 

아래는 매장 정보이다.


주소 :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 2258 (지하철 이용시 봉황역 1번출구 이용)

전화 : 055-326-1937

영업시간 :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11시까지 (휴무없음)



이것저것 시켜서 먹어봤지만 역시 크리스피도넛은 오리지날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같이 마시는 커피는 반드시 아메리카노~!

아이들을 위한 음료인 우유와 콜라도 있다.



도넛을 먹고 가까이 있는 연지공원에 가려고 했으나 너무 늦어져 그냥 집으로 철수를 했다.

참고로 난 이 도넛 매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노란돌멩이 / 2019. 11. 14. 21:13 / 유용한정보

부산 부전시장 공영주차장 주차비 운영시간

부산의 부전시장은 근처에 갈 때마다 항상 들리는 곳이다. 내가 좋아하는 김밥(소문난왕김밥)과 2,500원짜리 칼국수(영자면옥)를 먹기 위해서다. 그런데 내가 부전시장에 들릴 때 마다 이용했던 공영주차장이 한 참 동안 공사중이라 주차에 많은 불편을 느꼈는데 오늘 방문하니 공사가 끝나 주차가 가능했다. 1층과 2층으로 확장이 된 부전시장 공영주차장은 총 230대의 차량이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최신 주차장으로 변신을 한 만큼 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단, 요금을 징수하는 직원은 있다.



차량배치도를 보면 기존 부전시장에서 출입하는 곳이 지붕층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1층(지하층)이다.



지하층이 아닌 아래층도 꽤 넓다.



아래층 주차장에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출입구가 있다.



 


지상층 출입구쪽에는 현재 주차된 차량의 숫자와 운영시간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다. 부산 부전시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부산 부전시장 공용주차장 주차요금은 1급지로 평일, 토요일, 일요일 부분 없이 10분마다 700원, 하루 주차는 21,000원이 부과된다. 공영주차장인데 주차비가 좀 비싼 것 같은 기분이다.



한쪽 구석에는 사전무인정산기가 있다. 점검중이라 지금은 사용이 안되는 것 같은데 추후 운영이 될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전기차 충전기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운영되는 어느정도의 규모가 있는 주차장은 전기차 충전기가 있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라도 생겼으면 한다.


노란돌멩이 / 2019. 11. 7. 22:06 / 유용한정보

부산역 KTX 특송 화물 위치

과거 지방의 거래처로부터 고속버스로 급한 물건을 받은적이 있다. 사람이 직접 물건을 들고 타지 않아도 물건만 보내면 해당 도착역에 물건을 수령하는 사람이 찾으러 가면 된다. 급한 물건을 당일 받아볼 수 있지만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둘 다 직접 물건을 수령해야 하거나 퀵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다. 그런데 얼마 전 경기도의 한 거래처에서 물건이 급하다며 부산역 KTX 특송으로 화물을 보내달라고 하는것이다.


부산역_KTX_특송_화물_위치


 


일단 급하다고 해서 화물을 챙겨 차에 싣고 부산역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기저기 찾아봐도 KTX 특송 화물을 맏기는 곳의 위치가 어디인지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한 참을 찾다가 결국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물어서 위치를 찾았다.


부산역_KTX_특송_화물_위치


쉽게 위치를 찾기위해선 부산역 1층 외부에서 5번 입구로 들어간다.

5번 입구는 주차장쪽 건물 끝부분에 있다.


부산역_KTX_특송_화물_위치


5번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김밥천국이 보이고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왼쪽으로 부산역 KTX 특송 화물을 발송하고 수령하는 사무실이 보인다.


부산역_KTX_특송_화물_위치


부산역 KTX 특송 사무실은 위치가 안쪽으로 들어가있어 찾기가 더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찾기 힘들다면 간판에 나와있는 전화번호(1544-7781)로 물어보자.


#부산KTX특송 #부산KTX화물 #부산KTX특송사무실 #부산KTX특송위치


노란돌멩이 / 2019. 10. 29. 06:37 / 유용한정보

부산 강서구 녹산 수문 달인 김밥

거래처가 렛츠런파크 경마장 근처에 있어 가끔 아침에 녹산 수문에서 우회전을 하다보면 어떤 김밥 집 앞에 차들이 길게 주차를 해 놓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평소 아침을 집에서 먹고 나가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다가 얼마 전 낮에 거래처에 갈 일이 있어 그 앞을 지나가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김밥집 앞에 일단 주차를 했다.


부산_강서구_녹산_수문_달인_김밥


참고로 여긴 길가에 있는 가게라 주차장이 따로 없다. 그냥 길 옆에다 주차를 해야된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아주머니 한 분과 남자 두 분이 분주하게 김밥을 싸고 있었다. 아마도 점심때 방문할 손님들을 준비하는 것 같았다.


 


김밥 메뉴를 보니 기본인 달인김밥과 명품, 볶음김치, 숯불, 참치, 매운일미, 돈까스 이렇게 7가지 종류의 김밥이 있고 컵라면과 구운계란도 같이 판매를 하고있었다.


부산_강서구_녹산_수문_달인_김밥


가장 기본인 달인 김밥을 구입하고 안에 앉아서 먹을 자리가 있지만 복잡해서 그냥 차로 가져와서 먹었는데 2천원짜리 김밥으로 가성비는 부전시장의 소문난 왕김밥을 따라가진 못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김밥 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 다방커피(믹스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커피와 차도 판매를 하고있어 시간만 허락한다면 김밥을 먹고 차도 한 잔 마실 수 있다. 


부산_강서구_녹산_수문_달인_김밥


아마도 부산 강서구쪽이나 미음산단쪽으로 다니시는 트럭 기사분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것 같고 이렇게 달인 김밥이 소문이 난 것 같다.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노란돌멩이 / 2019. 10. 24. 15:44 / 유용한정보

부산 부전시장 소문난 왕김밥

얼마 전 단체로 금정산 고당봉에 갈 때 어떤 한 사람이 가지고 온 김밥이 많은 인기가 있었다. 마치 집에서 싸가지고 온 것 같은 비주얼인데 부전시장에서 구입한 것이라고 했다. 위치를 물어보니 부전시장 안에 있는 작은 가게라 설명하기가 좀 어렵고 대략적인 위치만 지도를 통해 파악을 하고 오늘 김밥을 구입하러 찾아갔다.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 2층으로 리모델링 된 부전시장 부전역 공용주차장. 2019년 11월 1일부터 다시 운영을 한다.


 


부산의 부전시장은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규모가 꽤 큰 전통시장이다. 오랜만에 찾은 부전시장의 공용주차장은 리모델링 때문에 입차가 금지되어 도로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안으로 들어갔다.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 부전시장아파트 옆의 '부전마켓타운' 간판이 있는곳으로 들어간다.


전통시장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있으면 1시간까지는 공용주차장 주차비가 무료고 이후 1시간까지는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좀 걸어서 들어가면 4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 명가네김치쪽 골목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소문난 왕김밥 간판이 보인다.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간판이 귀여운데..?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어묵과 순대도 취급하지만 김밥 전문점답게 깁밥이 메인이다.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멀리서 봐도 왜 왕김밥이라고 하는지 이해를 할 것 같다.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엄청난 양의 내용물이 들어간다.

밥보다 더 많다.

2천 원이라는 가격으로 어떻게 이런 김밥이 나오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참치김밥이나 땡초김밥 이런건 없다. 그냥 김밥만 있다.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만 원이상 구입하면 할인쿠폰을 주는데 나중에 주차비를 계산할 때 제시하면 1시간 이내의 경우 주차비는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전통시장 활성화정책 때문이다.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밥보다 내용물이 더 많다.

그래서 김밥 옆구리가 잘 터진다.


부산_부전시장_소문난_김밥


부전시장 근처에 산다면 꼭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


노란돌멩이 / 2019. 10. 15. 13:32 / 유용한정보


부산 강서구 강서브라이트센터 도서관 노트북 사용 후기

부산 서부산유통단지(티플렉스)에 업무차 방문했다가 나오는 길에 갑자기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생겼다.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이 아니라 문서 작업을 해야했기에 제대로 자세를 잡고 할 만한 장소가 필요해 근처 커피숍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강서브라이트센터라는 큰 건물을 보게되었다. 호기심에 안쪽으로 들어와보니 한 쪽은 강서국민체육센터고 한쪽 건물은 보건소와 도서관이 있었다.


▲ 오른쪽이 보건소, 왼쪽이 도서관이다.


도서관쪽으로 들어가니 로비가 있었고 한 쪽으로는 큰 터치스크린으로 된 전자신문을 통해 국내 주요 일간지를 볼 수 있는 코너가 있다. 대부분의 도서관이 그렇듯 일간지는 보통 신문을 그대로 올려놓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좀 앞서가는 도서관인 것 같은 기분이다. 정수기에서는 온수, 냉수 모두 나와 컵과 커피만 있으면 커피도 마실 수 있다.


▲ 전자신문 코너


▲ 냉수, 온수가 가능한 정수기. 셀프 책 소독기에는 부산광역시 강서도서관이라고 되어있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이 있고, 2층은 종합자료실, 교양강좌실, 시청각실이 있으며, 3층은 자유열람실, 전자정보실, 자료정리실, 사무실이 있다. 4층은 옥상이고 하늘마당이라고 하는 휴게실과 전망대가 있다. 노트북을 이용할려면 3층으로 가면 된다.


▲ 외부에 위치한 노트북 코너.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좌석은 총 8개로 자유열람실 밖에 비치되어 있다. 아마도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발생되는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타자 소음때문에 그런 것 같다. 각 자리마다 2개의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고, 자유열람실을 이용하려면 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 카드로 좌석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해야한다.


▲ 자유열람실은 좌석예약시스템으로 예약을 해야한다.


 


▲ 총 4개의 테이블로 최대 8명만 사용이 가능하다.


예약시스템 앞에서 어물쩍거리고 있으니 어떤 직원분이 나타나 노트북 사용하러 왔냐고 하길레 그렇다고 했더니 노트북 좌석은 예약 없이 오는 순서대로 그냥 앉아서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외부에 공개된 공간이라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 외에 노트북을 사용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었다.



강서브라이트센터의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지만 1층 어린이실과, 2층의 종합자료실에서 무료주차권이 발급된다. 단, 3시간 까지만 무료주차가 허용되고 30분 초과시 500원, 하루 최대 8,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며, 일요일은 무료로 개방이 된다고 한다. 



나름 시설이 괜찮다고 생각은 했지만 도서관을 나가면서 입구에 놓여있는 기념석을 보니 준공일자가 2013년 1월 20일이었다.

 

노란돌멩이 / 2019. 10. 8. 17:32 / 유용한정보


부산 연제도서관 노트북 사용과 주차장 상태


이마트 연제점에서 횡단보도를 지나 지금은 한창 건설중인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와 연산경동메르빌아파트 사이의 좁은 길을 올라가다보면 부산 연제구에 있는 연제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2014년 7월에 개관한 연제도서관은 지하1층과 지상2층으로 구성된 규모가 꽤 작은 도서관으로 처음으로 여기를 찾았을 땐 노트북을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주차장이 있는걸로 알고 차를 가지고 갔지만 7~8대의 차량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엔 이미 10여대의 차량으로 인해 빈 공간이 없었다. 무료 주차가 가능했지만 결국 주차를 포기하고 이마트에 주차를 한 다음 다시 걸어왔는데 도서관에 도착하니 주차를 하려는 차량이 더 몰려있었다.


 


1층으로 들어가니 한 쪽으로는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고 쉴 수 있는 의자와 탁자가 있었다. 음표수 자판기와 정수기가 있었는데 여기 정수기는 뜨거운물이 나왔다. 내가 다녀본 몇 몇 도서관은 정수기에서 뜨거운물이 나오지 않아 항상 뜨거운물을 챙겨오곤 했는데 여긴 그럴 필요가 없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만 있어 곧장 2층으로 올라가니 2층 복도엔 신문이 있고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이 있었다. 들어가면 노트북을 사용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거라 당연히 생각했지만 일반 책상만 있었고, 노트북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콘센트가 없으니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노트북 배터리가 2시간도 버티지 못하기에 전원은 필수인 상황에서 책상 주변 그 어디에도 전원을 연결할 콘센트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오로지 책을 보거나 공부만 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으로 마우스를 딸깍거리거나 키보드 타이핑은 꿈도 꾸지 못할 것 같았다.



조용한 공간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나의 계획은 무산되고 결국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혹시라도 연제도서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다른 도서관으로 알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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