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한창 보디빌딩이라는 운동에 빠져 허우적 거릴때 언제나 나의 영웅이었던 한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였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학교에서 우연히 "프레데터" 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고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아놀드의 모습에 완전히 매료되어 동네 헬스클럽에 다니기 시작했으니 말이죠.

최근엔 이병헌이 T-1000이라는 모델로 나오는 터미네티어5편에도 아놀드형이 나온다고 하니 아직도 나이 70이 눈앞인 사람이 이렇게 활동을 할 수 있다는건 다 운동 때문이지 않겠습니까?

막 운동을 시작했을때 식이요법은 무시한체 무조건 운동만 열심히만 하면 아놀드 형처럼 될꺼라는 생각을 했었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납니다.

지금도 건강과 근육이라는 잡지가 나오는 걸로 알고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해외판 보다 국내판의 내용이 부실한 것 같아서 해외 잡지나 서적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에 가서 잡지를 보곤 했습니다.

지금은 가끔 시간날때 인터넷을 통해 해외판을 구해서 보는데(기사보다는 사진위주로...) 2015년 1월 영국판 건강과근육 잡지 메인에 아놀드 형의 사진이 간만에 올라왔더군요.


  

과거 한창 전성기때의 아놀드형 몸을 간만에 보니 나도 모르게 뭔가가 불끈불끈 올라오는 이 기분은 무언인지...ㅎㅎㅎ


역시 58페이지에 아놀드 형의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과거 보디빌더가 되어가는 과정과 영화배우,그리고 정치인을 거처 다시 현재의 영화배우가 되는 내용과 간단한 운동소개로  기사는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966년부터 1980년대 까지의 아놀드 형 몸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인데 지금처럼 운동기구가 좋은것도 아니고 프로틴이나 약물,음식,보조제등이 지금 현재보다 많이 열악한 상황에서 이정도의 몸을 만들었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드리프트 하는 바벨이나 사진에 보이는 운동시설등이 정말 고문기계처럼 보이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ㅎㅎㅎ 



1965년 오스트리아 통나무의 운동을 시작 할 때의 모습인데 몸매가 후덜덜 합니다.



1974년 미스터 올림피아를 앞두고 했던 아놀드형의 가슴,등 운동 입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전성기때 몸을 볼수 있는 영화 코난(위)과 프레데터(아래)로 VHS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반복해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의 카이그린이나 필 히스 같은 프로선수와 비교가 안되는것이 모든 열악한 환경을 통해 저정도의 몸을 만들어 냈다는 것 입니다.




아직도 운동을 하고 있는 아놀드형의 모습을 보니 이두근이 아직도 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힘들어 보인다는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