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관리법과 치과질환 종류 7가지

 

2010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했던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서 75세 이상 노인은 자연치 32개 중에 평균 9.27개의 치아를 소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의들의 말에 의하면 이런 결과는 노화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80세까지 아무런 문제 없는 건강한 구강 건강을 위한 구강관리법과 치과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악관절 장애 (턱관절 장애)

입을 다물 때나 벌릴 때, 또는 좌우로 움직였을 때 귀 옆에서 소리가 나면 악관절 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발병 원인은 부정교합, 환경적 자극, 사회 요인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초기에는 소리가 났다가 사라지기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진행되어 3기에 접어들면 입을 벌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입을 다물 수도 없게 됩니다. 대개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입이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태가 1개월 이상 계속된다면 4기가 되어 때로는 골관절염을 유발합니다.

 

 

 

 

2. 잇몸질환

치아를 잃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인 잇몸 질환은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주된 원인은 플라크라는 세균의 막 치태로, 이 세균들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잇몸을 자극해 붉게 만들고, 건드리면 통증을 유발합니다. 지속될 경우 치아 주위 조직까지 영향을 주어 치아 주위에 치주낭을 만들고 잇몸뼈와 치아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입 냄새가 계속 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거나 잇몸이 붓고 빨갛게 변하면 잇몸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상태가 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하므로 정기적인 구강 검사와 잇몸 검사가 필요합니다.

 

 

 

 

3. 교정

교정은 단순히 예뻐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덧니, 돌출입, 주걱턱, 무턱 등 치아 배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위턱과 아래턱이 잘 맞지 않는 부정교합을 예방 및 치료하여 정상적인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구강관리법 입니다. 교정치료에는 개인차가 있으나 영구치가 다 나오는 초등학교 고학년에 하는 것이 좋으나 안면 비대칭처럼 골격에 문제가 있거나 위 앞니가 심하게 돌출이 된 경우 등은 나이에 상관없이 조기에 교정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미백

치아 표면을 이루는 법랑질은 무기물, 유기물, 수분으로 되어 있으며, 이 중 유기물 사이에는 공간이 많아 그 안으로 여러 색소가 들어가게 되는데, 이 과정을 오랫동안 거치면서 치아가 변색되는 원인이 됩니다. 치아의 변색 이유는 음식물 색소로 인한 외부적인 영향과 치석이나 침착물로 인한 내부적인 변색, 영구치가 날 때부터 노란색을 띠는 유전적 변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미백은 치아 표면에만 시행하는 간단하고 안전한 시술로 그 효과는 3년에서 5년정도 지속이 됩니다.

 

 

 

5. 보철물

치아나 구강조직이 빠질 경우 인공 보철물로 이를 대체하게 되며, 보철치료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눕니다. 크라운 및 브리지와 같은 고정성 가공의치, 부분 틀니와 완전 틀니 같은 가철성 보철물, 치아 뿌리부터 심어 치아 역할을 하는 임플란트 보철물입니다. 이 중 임플란트는 비용이 비싸고 시술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씹는 힘을 회복시키고 이물감이 없으며 잇몸 손상 위험이 줄어드는 등 자연치를 대체할 만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6. 구강암

구강암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뉩니다. 잇몸에 발생하면 치은암, 혀에 생기면 설압, 입술에 발생하면 구순암 등 입에 생기는 암을 총칭하여 구강암이라고 부릅니다. 이 중 혀에 생기는 설암은 가장 흔한 구강암으로, 입이나 입술, 혀 등에서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점막 조직 상태가 증상일 수 있습니다. 입, 입술, 혀가 허는 궤양 등이 열흘 이상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물지 않고 쉽게 피가 흐를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귀 밑이나 목의 윗부분에 혹이 만져지거나 부어 있을 때 등 입 밖에서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쉽게 손으로 만져지거나 눈으로 볼 수 있어 타 부위 암에 비해 비교적 진단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7. 충치

충치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 입니다. 뮤탄스균과 소브리누스균 등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에 의한 병원체 요인, 단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음식에 의한 환경적 요인, 마지막으로 충치가 생길 수 있는 숙주인 치아가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발생합니다. 썩은 치아를 그대로 방치하면 찬 음식에 민감해지고, 점점 뜨거운 음식에도 통증을 느낍니다. 방치할 경우 치아 뿌리 끝의 뼈가 녹아없어져 치아상실이나 골수염을 겪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염증이 생길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구강관리법과 치과질환 종류 7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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