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수선용 지퍼고리 분리 교체 방법

 

 

오래된 가방이지만 지퍼가 파손된 것 외엔 쓰임새가 좋아 몇 년 동안 사용해 온 백팩이 있었는데 어는 날 다이소에 포장지를 구입하러 갔다가 수선용 지퍼고리를 팔기에 저렴한 가격에 하나 구입을 했다. 지금까지 마땅히 수선할 만한 고리가 없어 임시로 열쇠고리를 달고 다녔는데 마치 득템을 한 것 같았다.

 

 

 

 

 

천원짜리 지퍼고리는 큰 거 두 개와 작은 고리 두 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침 가방에 필요한 고리가 큰 거 두 개와 작은 거 한 개라서 딱 좋았다.

일단 개봉을 하고 고리를 가만히 살펴보니 금속으로 된 U자 형태의 조각을 분리해서 가방 지퍼 구멍에 끼워넣고 다시 결합을 하는 형태인데 문제는 이 U자 형태의 금속 조각이 분리가 되지 않는 것이다.

 

 

 

 

 

무리하게 힘을 주면 파손일 될 것 같아 조심스럽게 당겨보았지만 좀처럼 걸려서 빠지지 않아 한참을 낑낑거리다 어쩔 수 없이 고리 사이에 드라이버를 넣고 힘껏 당겼더니 고리가 쏙 빠진다.

 

 

 

처음부터 달려있었던 고리와 비교하면 약간 2%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열쇠고리보단 훨씬 보기가 좋다.

 

 

 

 

 

 

참고로 해당 수선용 지퍼 고리는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게 아니라 사용하다 보면 떨어지는 소모성 부자재이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추가구매를 통해 비치를 해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당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고리가 떨어지면 지퍼를 열고 닫는데 엄청 불편하다.

그리고 위 제품은 내가 직접 돈을 주고 산 것임.